겨울철 난방비 걱정하지 않고 절약노하우 4가지 실천하기

추운 겨울이 되면 멋모르고 도시가스 사용하다가 난방비 폭탄을 맞을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전년보다 40% 대폭 오른 도시가스비 때문에 평소대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이 많이 나와 가정의 생활비 타격이 크게 되었을텐데요.겨울철 난방비 걱정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절약노하우를 4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커튼과 블라인드를 낮에는 열고, 밤에는 닫기

태양을 이용하여 낮 시간 동안에는 창문을 가리고 있는 블라인드, 커튼을 활짝 열어두세요. 태양이 거실 또는 방안의 가구와 마루 표면에 열을 흡수시켜 해가 지고 난 다음 열을 유지해 주는 자연적인 방법입니다. 그 외에도 자연광은 빛을 제공해 낮 시간 동안에는 조명을 켜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저녁에는 커튼과 블라인드를 닫고 창문을 통해 들어올 수 있는 냉기를 막아두세요. 샤시가 많이 두꺼워지고 바람을 잘 막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도 실바람은 들어올 수 있으며 유리는 빨리 차가워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커튼과 블라인드를 닫기만 해도 난방효과가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샤시를 새것으로 교체하거나 보일러를 효율이 좋은 것으로 구매하는 것은 당장 큰 돈이 들기 때문에 뽁뽁이나 스펀지 같은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단열보조제품들을 창문에 붙이게 된다면 열의 이동을 막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열제품을 붙일 때에는 창문 사이즈와 동일하게 잘라서 붙이면 효과가 좋습니다.

팁! 실내에서도 따뜻한 내복을 입고 생활한다면 기초 체온 유지는 가능합니다. 이 시기에는 감기도 쉽게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얇은 옷보다는 적당한 두께의 긴옷을 입고 생활하는게 건강과 난방비 절약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생활 습관입니다.

2. 바닥에는 러그, 카펫 깔기

우리나라는 바닥 즉 온돌 방식으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바닥을 뜨겁게 해서 집안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이 바닥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는 러그, 카펫을 바닥에 까는 것이 좋습니다. 마루에 매트를 깔게 되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바닥의 차가운 면도 바로 직접적으로 막아주기 때문에 겨울에는 인테리어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요즘 전기매트나 온수매트도 많이 나오지만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아무리 도시가스비보다 전기세가 싸다고 하지만 전기세도 곧 인상된다고 하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있는 집이면 아무래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에 사용하게 된다면 각별히 조심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3. 빈방은 난방하지 않기

보통 아파트의 구조는 방3개, 화장실 2개, 거실 1개입니다. 모든 공간에 난방을 하면 좋겠지만 도시가스비가 40% 올랐기 때문에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실내온도는 20~22도 설정을 하고 생활을 하겠지만 서재, 옷방 같은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지 않는 공간은 난방을 하지 않고 거주 공간에만 난방을 개별적으로 동작시킵니다. 그럼 난방을 덜 사용하게 되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 온도조절기에서 모든 설정이 되기 때문에 가능하고 15년 차 이상의 아파트에서는 싱크대밑 배관조절기를 잠그는 방식으로 개별 동작을 시킬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거 환경과 온도조절기를 확인해서 빈방은 난방하지 않도록 설정을 모두 하시기 바랍니다.

4. 수도꼭지방향은 냉수방향

물을 사용할때에는 따뜻한 물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온수방향으로 사용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물을 모두 사용 후 잠글 때에는 수도꼭지방향을 냉수방향으로 해놓아야 불필요한 보일로 동작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잠겨 있지만 보일러는 온수방향을 인식하고 온수온도를 불필요하게 유지하려는 동작을 하기 때문에 공회전을 하게 됩니다.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온수가 꼭 필요할 때에만 보일러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갑자기 오른 도시가스비를 줄이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에너지도 절약하면서 환경도 생각하는 일석이조의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시가스비를 줄이는 것은 작은 습관들로 바꿀 수 있습니다. 4가지 모두 실천해서 적당한 난방비로 슬기롭게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